▲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0'. 사진=최진홍 기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전시회 'CES 2020'에 참관단을 파견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한상의 참관단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김무연 안산상의 회장, 한형기 충남북부상의 회장, 박용후 성남상의 회장, 박성권 화성상의 회장, 김남준 김포상의 회장, 권인욱 파주상의 회장,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 금대호 진주상의 회장 등 11명이 참가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상의회장 취임 이후 첫 CES 방문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참관단은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환경을 파악하고 우리 산업계의 기술혁신 현주소를 점검하기 위한 취지에서 파견했다”고 밝혔다.

상의 참관단은 두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대표기업의 전시부스를 차례로 방문하여 무인 자동화 건설 솔루션과 AI·5G·IoT 기술을 접목한 가전제품, 수소연료자동차 등을 참관했고, 글로벌 기업들의 전시장을 둘러보며 미래 기술의 트렌드와 글로벌 기업의 혁신비전을 관찰했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고 160여개국 3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전시회다. 196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53회를 맞이하는 CES는 19만㎡ 규모의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1월7일부터 1월10일까지 총 4일간 열린다.

한편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상의 참관단은 CES 참관에 이어 전통제조업과 첨단산업이 성공적으로 융합된 도시 시애틀도 방문한다. 시애틀은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며 특히 첨단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 5대 도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