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0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열린 가운데, 한컴그룹이 다양한 경쟁력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다만 ‘이것저것 좋아 보이는 것은 다 하는 것 같다’는 우려는 여전하다.

한컴은 부스에 라이프 블록체인 플랫폼을 소개했다. 인간의 생애주기에 맞춰 블록체인 기술을 다양한 증명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 한컴의 블록체인 플랫폼이 보인다. 사진=최진홍 기자
▲ 한컴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최진홍 기자

여기에 금 거래 전용 플랫폼도 런칭했으며, 안전자산인 금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시켜 24시간 안정적인 거래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가장 유동성이 큰 자산인 암호화폐 기반인 블록체인의 바로 옆에, 가장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플랫폼을 비치한 것은 신선하다는 평가다.

한컴은 스마트시티 청사진을 발표하는 한편 말랑말랑 지니톡, 인공지능 로봇 등도 전시했다. 클라우드부터 인공지능 등 현존하는 모든 ICT 기술과 신기술을 끌어안으려는 한컴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