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용 개인 맞춤형 3-in-1 화장품 디바이 스 '페르소(Perso)' 제품. 출처=로레알

[이코노믹리뷰=박자연 기자]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7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0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가정용 개인 맞춤형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Perso)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페르소는 로레알 테크놀로지 인큐베이터(Technology Incubator)가 개발했으며, 높이 약 16.5 cm, 무게 약 450g의 세련된 외형을 가졌다. 4단계의 과정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포뮬러를 즉석에서 만들어내며 사용할수록 더 높은 수준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Nicolas Hieronimus) 로레알 그룹 부회장은 “로레알은 뛰어난 과학적 역량과 혁신 리더십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의 니즈에 따라 정확하고 거의 무한대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한 뷰티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냈다”면서 “로레알은 뷰티 테크의 리더가 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페르소를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로레알은 이번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CES2020에서 최초의 3-in-1 화장품 디바이스인 페르소의 스킨케어 포뮬라 생성 기능을 먼저 선보였다. 페르소의 맞춤형 립스틱과 파운데이션 포뮬라 생성 기능은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페르소는 2021년에 로레알 스킨케어 브랜드와 합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