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지난해 12월 16일 강력한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수요자들이 수도권 비규제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인천은 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각종 개발이 잇달아 가시화되고 있어 주목도가 높다. 이 가운데서도 영종드림아일랜드 등 호재로 미래가치가 높은 영종국제도시에는 더욱 관심이 몰리고 있다.

기대감이 큰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 그 효과는 그대로 부동산 시장으로 전해진다. 일례로 바로 옆 송도국제도시는 교통호재 하나로 미분양 무덤에서 분위기가 급 반전됐다.

실제로 올 상반기까지 분양단지 16곳 중 1순위 청약 마감한 곳이 4개 단지에 그쳤던 송도국제도시는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후 분양에 나선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3차’가 206.13대 1의 평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올 한해 전국 최고 평균 경쟁률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부동산 시장 스타로 떠올랐다.

지난 6월 말 해양수산부는 인천 영종드림아일랜드 항만재개발 사업 착공 보고회 및 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사업 본격화를 알리며 영종국제도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간 당 사업은 2022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여의도 크기(332만㎡) 부지에 골프장,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 쇼핑몰, 교육연구시설, 테마공원 등이 조성된다. 해수부 측은 조성이 완료되면 지역 내 약 15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효과와 1만 8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나 영종국제도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자족도시로 완전히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종국제도시에는 서구 청라동과 중구 중산동 사이 4.66km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 제3연륙교가 2025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차량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영종국제도시에는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건설사업을 시작함에 따라 동북아의 허브 공항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영종하늘도시 A8블록에서는 ‘운서 SK 뷰(VIEW) 스카이시티’가 분양 중에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단지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917번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1153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7㎡A, 222가구 ▲77B㎡, 238가구 ▲84㎡A, 487가구 ▲84㎡B, 48가구 ▲84㎡C 15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운서역 일대는 합리적인 분양가에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갖춰 인천의 새로운 주거 타운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선 사업지에서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기 편리하며, 공항철도 이용 시 서울 마포 일대까지 4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빼어난 자녀 교육환경과 생활 인프라도 자랑거리다. 사업지 인근지역에 중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며, 영종고가 도보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대 진학률이 높은 인천하늘고,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명문 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또한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자리한 데다,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띠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성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의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