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라스베이거스,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세계 최고의 혁신 도박사들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집결했다.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20이 7일(현지시간)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올해 CES 2020에는 다양한 ICT 및 전자 기술의 발전이 현실로 들어올 전망이다. 당장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필두로 하는 가전제품 명가의 기술경쟁, 여기에 5G 상용화 시대를 맞아 새로운 인터넷 네트워크를 타고 흐르는 다양한 가능성 타진이 이뤄질 전망이다.

▲ CES 2020, 기간 인프라의 시대가 열린다. 출처=갈무리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등 기반 인프라에서 작동하는 스마트홈도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스마트홈이라는 화두는 근 몇 년간 CES를 강타한 키워드지만, CES 2020부터는 일상생활로 스며든 진정한 의미의 스마트홈 플랫폼이 대중화 전철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CES 2020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가 바로 디지털 치료 분야라는 점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다. 현재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은 애플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영역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빅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클라우드에 올려 처리 및 운용하는 한편, 의미있는 디지털 치료 분야에 활용하려는 다양한 시도가 벌어지고 있다. 그 연장선에서 CES 2020의 방향성에 시선이 집중된다.

모빌리티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기존 전자제품 회사는 물론 자동차, 나아가 부품관리 회사까지 모두 출동해 ‘이동하는 모든 것’에 대한 로드맵이 등장할 전망이다. 자율주행차부터 인포테인먼트, 플라잉카에 이르는 강력한 라인업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