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헌 대표 모습. 출처=넥슨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이정헌 넥슨 대표가 올해 자사의 라이브 서비스 역량 집중 투자를 통해 ‘초격차’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정헌 대표는 3일 신년사를 통해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지났다”면서 “메이플스토리, 피파온라인4 등 라이브 프로젝트들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었고, 지난 12월 공개된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게임 라이브서비스를 성공적으로 해온 것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손꼽히는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올해는 우리가 가진 라이브 서비스 역량에 더욱 투자 하여 초격차를 만들어 내보려 한다”면서 “또한 신작들을 더욱 더 갈고 닦아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세계 게임 시장에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하는 한편, 게임 외 많은 대체제가 생겨나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2020년 전열을 정비하고 화력을 집중할 시기를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넥슨 가족 여러분 사이의 존중”이라면서 치열하게 라이브 프로젝트들을 수성하여 미래를 위한 투자를 가능하게 해주고 계시는 분들, 앞으로의 넥슨을 더욱 더 빛나게 해줄 신작들을 위해 일하고 계시는 분들, 그 외에도 다양한 직군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임직원 모든 분들이 서로 존중하고 신뢰한다면 경쟁력을 더욱 강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26주년인 올해 2020년은 넥슨의 앞으로 10년을 결정지을 굉장히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면서 “지나온 25년 보다 앞으로의 25년이 더욱 더 찬란해질 수 있도록 저와 경영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