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출처= SPC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SPC그룹(이하 SPC)의 프리미엄 수제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 열 한 번째 국내 매장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열린다.  

SPC는 서울 영등포의 종합쇼핑몰인 ‘타임스퀘어’에 쉐이크쉑 11호점을 개점한다고 3일 밝혔다. 쉐이크쉑 11호점은 타임스퀘어 1층에 413㎡, 162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쉐이크쉑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은 도시적인 공간과 여유로운 자연이 어우러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도심 속에서 즐기는 자연(Urban & Nature)을 콘셉트로 매장을 연출했다. 현대미술 김정한 작가와 협업해 숲을 상징하는 이미지와 쉐이크쉑 슬로건을 접목시킨 작품 ‘이너 스페이스#스탠드 포 썸씽 굿(Inner Space#Stand For Something Good)’으로 공간의 특징을 살렸다.

타임스퀘어점은 쉑버거, 쉑 스택, 스모크쉑 등 기존의 대표 메뉴 외에도 달콤하고 진한 솔티드 허니와 고소한 콩가루, 떡 등이 바닐라 커스터드와 조화를 이룬 디저트 ‘인절미 타임(Injeolmi Time)’ 등 시그니처 메뉴들도 선보인다.
 
쉐이크쉑 타임스퀘어점에서는 1월 중순 출시 예정인 ‘로스티드 갈릭 머슈룸’ 2종을 9일까지 먼저 맛볼 수 있다. 로스티드 갈릭 머슈룸은 쉐이크쉑이 2020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한정판 메뉴로 톡 쏘는 갈릭 마요 소스에 입 안을 감도는 포토벨로 버섯, 바삭한 식감의 샬롯 튀김 그리고 부드러운 프로볼로네 치즈까지 다채로운 풍미가 매력적인 제품이다. 아울러 미국 워크웨어(Workwear) 전문 브랜드인 유니버셜 오버롤(Universal Overall)과 협업한 스웨트 셔츠(4만9000원)도 판매한다. 

SPC는 매장 오픈을 기념한 이벤트를 연다. 해피포인트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타임스퀘어점에서 사용가능한 ‘쉑다이어리 교환 쿠폰’을 10일까지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첫 방문 고객은 쉑 스웨트 셔츠, 쉑블록, 쉑마그넷, 마우스패드, 컬러링북 등으로 구성된 쉐이크쉑 스페셜 키트를 받을 수 있다. 개점 첫 날부터 일주일 간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방문하는 선착순 100명의 고객에게는 쉐이크쉑 선글라스를 증정한다. 이벤트의 자세한 내용은 쉐이크쉑 공식사이트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보다 많은 고객이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따뜻한 환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쉐이크쉑은 2001년 美 뉴욕에서 시작된 프리미엄 버거 브랜드로 영국, 일본, UAE 등 세계 주요 16개국에서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내에서는 SPC가 독점운영 계약을 맺고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