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일동제약그룹이 올해 경영지표로 혁신 성과창출을 통한 재도약을 강조했다.

일동제약그룹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지주사 및 계열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그룹은 올해 경영지표를 ‘혁신적인 성과창출을 통한 재도약’으로 정하고, 3대 경영방침에 품질 최우선, 신속한 실행, 수익성 향상을 내걸었다.

대내외 여건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성과 및 이익 중심의 효율적 경영을 통해 목표 달성과 신약 개발 등 중장기 성장 동력 마련에도 힘을 아끼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일동제약그룹은 지난해 새롭게 갖춘 연구개발(R&D) 관련 계열사 등을 활용해 진행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 R&D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일동제약그룹은 또 기존의 주력 사업 분야 및 간판 브랜드와 새롭게 가세한 품목과 신사업 분야 등을 적절히 조화시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지주사인 일동홀딩스의 이정치 회장은 시무식에서 “먼저 지난 한 해 녹록치 않은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위치에서 회사를 위해 헌신해 준 일동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치 회장은 또 “돌이켜 볼 때 우리는 어려울수록 더욱 힘을 발휘하고 해법을 찾아내는 저력이 있었다”면서 “지금의 일동은 그때의 일동보다 훨씬 더 강한 만큼 자신감을 지니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