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10년의 항해를 위한 토대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그는 신년사에서 "지난 2019년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구성원이 혁신을 위한 다양한 도전들을 실행함으로써 EV(Economic Value), SV(Social Value), 구성원 행복 추구 관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낸 한 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해 경영환경 역시 글로벌 경기침체, G2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등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친환경에 대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급속한 디지털 기술의 발전 역시 우리에게 지속적인 도전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한해를 ‘행복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회사의 목적함수를 구성원의 행복으로 바꾸자는 바람도 밝혔다.

그는 "지난 한 해 걸어온 변화와 혁신의 과정은 구성원 모두가 패기로 무장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바탕으로 이뤄 낸 결과물"이라며 "구성원 한 분, 한 분의 열정과 노고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전쟁,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뿐 아니라 친환경에 대한 요구, 급속한 디지털 기술 발전 등은 우리의 지속적인 과제가 될 것"이라며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통해 위기를 오히려 성장과 혁신의 계기로 만들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