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이 2일 서울 논현로 본사 사옥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발언하는 모습. 출처= 이디야커피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이디야커피가 올해 준공할 자체 생산·물류시설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 역량을 적극 강화할 방침이다.

이디야는 2일 서울 논현로 본사 사옥에서 시무식을 열어 작년 성과를 복기하고 올해 사업 전략을 제시했다.

이디야는 지난해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 가운데 처음으로 가맹점 3000호점을 열고 신제품 70종을 출시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문창기 회장은 올해 경영 슬로건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2020!’을 내걸고 이디야의 핵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디야는 오는 4월 경기 평택시에 준공하는 생산 공장 ‘이디야 드림 팩토리’에서 원두, 스틱커피, 음료 파우더 등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제품을 온·오프라인 시장에서 유통하고 해외 시장에도 수출하는 등 공장을 기반으로 수익원 발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디야는 같은 달 경기 이천시에 ‘이디야 드림물류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드림물류센터에는 자동화 설비, 모바일 화물추적 시스템 등 시설이 구비됐다. 이디야는 물류센터를 활용해 가맹점이나 유통채널의 수요에 따라 물류를 상시 배송할 예정이다.

문 회장은 이디야커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체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문창기 회장은 “이디야커피가 지난 18년간 시장에 보여온 저력을 꾸준히 발휘해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의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