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봉석 LG전자 CEO 사장. 출처=LG전자

[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구광모 LG 대표에 이어 권봉석 LG전자 CEO(최고경영자) 사장도 고객의 가치를 역설했다.

LG전자에 따르면 권봉석 사장은 2일 시무식을 대신해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권 사장이 보낸 이메일의 제목은 'CEO 일기로 전하는 신년 메시지'로, 마치 한편의 일기처럼 CEO로서 자성과 다짐을 담당하게 전했다.

먼저 권 사장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성장을 통한 변화, 변화를 통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기존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변화의 기반을 준비하는 것은 현재진행형"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변화를 통한 성장에도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권 사장은 "제품에 콘텐츠와 서비스를 연계하거나 커넥티드 디바이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으로 정의했다.

이어 권 사장은 일하는 방식에 대한 고민과 변화도 당부했다. 그는 "고객가치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변화해야 한다"며 "모든 역량과 일하는 방식을 고객가치 창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권 사장은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받는 LG전자를 만드는 것이 본질적 경쟁력이자 지향점"이라고 강조하며 신년 메시지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