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한라’가 약 2109억원 규모의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수주에 성공하면서 지역주택조합 수주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조감도. 출처=한라

한라는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에서 발주한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고 30일 이를 공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용인역삼 도시개발사업구역에 위치해 있다. 연면적 18만1409.54㎡에 공동주택 1042세대(5개동, B4~43F), 오피스텔 138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전 세대가 전용 85㎡이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1042세대 중 조합원 분량이 875세대, 일반분양분 167세대로 조합원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84%로 비교적 높은 수준이다. 2020년 8월 착공과 분양에 들어가며 2023년 11월 입주할 예정이다.

용인역삼지구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학교, 공원, 문화, 금융, 의료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한 역삼도시개발지구 내 위치하며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쉽다. 사업지 반경 3km내에 초등학교 7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3곳이 위치해 양호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롯데시네마, 이마트, 용인중앙도서관, 시청, 세브란스병원 등이 편의, 문화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용인 테크노벨리 조성사업,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이 조성됨에 따라 향후 배후주거단지 역할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합리적인 공사비와 우수한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조합아파트·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 용인역삼 지역주택조합에서 보내주신 믿음과 신뢰에 대해 성실 시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