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IT 서비스 기업 민앤지가 애자일 경영 전략을 도입하고 구성원 간의 소통과 협업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발표했다.

애자일은 부서 간 경계를 허물어 수평적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의사결정 권한을 구성원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주로 IT 업계에서 자주 확인되는 조직운영 방식이며 신속하고 효율적인 업무처리 전략으로 잘 알려져 있다.

▲ 미앤지가 애자일을 도입한다. 출처=민앤지

민앤지는 급변하는 IT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긴밀한 의사소통을 통한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애자일을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기존 사무공간 일부를 리모델링하여 공유형 오피스로 조성하고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민앤지 측은 “공유형 오피스 구축을 통해 서로 다른 조직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서비스나 아이디어를 얻는 등 시너지 효과를 만들 수 있다”며,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미니보험 서비스 등 신사업 조직들을 대상으로 애자일 전략을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추후 전 조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앤지는 나아가 최근 구내식당을 대대적으로 확장하여 재오픈하는 등 창의적인 기업문화 조성 뿐만 아니라 임직원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