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마블 사옥 모습. 출처=이코노믹리뷰 임형택 기자

[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넷마블이 결국 연내 웅진코웨이를 품었다. 일각에선 양사의 막바지 실사과정에서 가격 협상이 원활하지 않아 거래가 결렬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인수가 성사된 모습이다. 

넷마블은 27일 공시를 통해 웅진코웨이를 인수했음을 밝혔다. 인수가격은 1조7400억원이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의 주식 1851만1446주(25.08%)를 양도받는다.

공시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30일 거래상대방인 웅진씽크빅과 주식매매계약체결(SPA)를 진행하며 계약금의 10%를 지급하고, 내년 2월28일 나머지 90%의 대금을 지급한다.

넷마블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넷마블의  IT기술(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과 운영노하우를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