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경남은행 제공)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핫&뉴 BNK경남은행, 배민소소대출 '리뉴얼' 출시

BNK경남은행은 27일 사회공헌형 가계생활안정자금 신용대출인 배민소소대출을 '리뉴얼'해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대출은 금리 적용시 사업기간에 따른 감면 혜택 기준과 사업소득 인정 기준 등 심사기준을 확대해 고객들이 더 많은 금리 감면 혜택과 한도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소득 산정시 신고소득 외 실질소득을 추정ㆍ반영함으로써 소득 인정폭을 변경해 승인 대상을 확대한 점이 변화된 내용이다.

BNK경남은행과 ㈜우아한형제들이 손잡고 지난 9월 출시한 배민소소대출은 배달의민족 광고 이용업주와 배민라이더스 광고 이용업주를 대상으로 최저 1.5%의 낮은 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추가로 중도상환수수료와 스마트폰ㆍ인터넷ㆍ텔레뱅킹 이체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된다.

신청은 영업점 방문 없이 배민사장님광장에서 365일 24시간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다.  

 

◆ 한국은행, ‘대출 적격담보증권’ 확대

한국은행이 대출 적격담보증권 인정대상 확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은 금통위가 결정한 ‘2020년 통화신용정책 운영방향(연방)’에 따르면 금융기관 가용담보와 금융시장 여건 등을 고려해 한은은 대출 적격담보증권 인정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출용 담보증권이란 한은이 금융중개지원대출과 일중당좌대출, 자금조정대출을 실시할 경우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증권이다. 기존에는 100% 무위험채권인 국채와 통화안정증권(통안채), 정부보증채인 예금보험공사 채권중 정부보증채와 한국장학재단채만을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과 특수은행 발행 은행채 등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주금공 MBS는 2016년 1월부터 MBS를 대출용 담보증권으로 인정해 준 바 있다.

 

◆ 카드사, 내년부터 '신용6등급 이상 카드발급' 가능

내년부터는 신용등급이 중하위인 6등급 미만도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는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이어야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지만, 내년 중에는 개인 신용을 1~10등급으로 나누는 '등급제' 대신 1000점 단위의 점수제가 전면 도입되는 덕분이다.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중소금융 분야 기존규제정비위원회 심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앞으로 신용카드 발급 가능 여부에 대해 카드사 자율성을 확대하기로 했다. 내년에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됨에 따라 6등급 하위자와 큰 격차가 없는 7등급 상위자 등 중간에 걸린 사람은 카드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당국은 개인 신용 평점 구성비나 장기 연체 가능성 등 최소한의 기준만 정하고 카드사가 발급 여부를 자체 판단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