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위메프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파트너사의 재고 처리와 부자재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상생 정책을 강화한다. 

위메프는 파트너사의 물류 효율성 향상과 비용 절감 지원을 위해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과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자재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부자재 구매 비용 절감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규모가 작은 파트너사는 박스, 테이프 등 부자재 구매 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밖에 없다. 위메프는 이런 점을 고려해 파트너사 대상 부자재 공급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다. 주요 지원 부자재로는 박스, 테이프, 스트레치 필름 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부자재 종류는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재고 중개판매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사의 판매 부진 재고를 처리해주는 지원 정책이다. 파트너사가 보유한 판매 부진 재고를 온라인 판매가 대비 70~80% 할인된 가격으로 위메프가 리세일 업체에게 중개 판매하는 서비스다. 이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는 재고를 처리할 수 있고, 그로 인해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위메프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에 입점한 판매자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월부터는 ‘신규 파트너사 지원 프로그램’(이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사 플랫폼에 신규 입점하고 상품을 등록하는 파트너사에게 판매수수료 4% 적용, 1주 정산 등 4대 혜택을 적용하며 파트너사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메프 홍성철 물류기획팀장은 “파트너사가 보다 용이하게 해당 프로그램에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라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파트너사의 물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비용 절감 효과를 위한 파트너사 중심의 상생 물류 체계 구축 및 플랫폼 구축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