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주택금융공사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가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내년 1월 금리를 0.10%포인트 인상한다고 26일 밝혔다. 

HF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2.40%(만기 10년)~2.65%(30년)로 이용할 수 있다. 전자약정 등 온라인으로 신청해 비용이 절감되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0.10%포인트 낮은 연 2.30%(10년)~2.5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더나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탈 경우 'u-보금자리론'이나 't-보금자리론' 금리와 같다. 전자약정을 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가정이나 장애인·다문화·3자녀 이상)이나 신혼부부라면 추가적으로 금리우대를 받을 수 있다. 단 우대금리 적용 결과 최종 대출금리가 1.2%미만인 경우 1.2%를 적용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상에 대해 "최근 시장 조달금리 상승폭을 시차를 두고 반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민과 중산층 실수요자들에게 지나친 부담이 되지 않도록 보금자리론 금리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