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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투자 유치? 쏘카 “사실무근”업계선 다른 이야기도 나와

[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타다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VCNC의 모회사 쏘카가 조만간 500억원 수준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쏘카는 “사실무근”이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쏘카가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26일 업계에서는 쏘카가 조만간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F 투자 유치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014년 180억원 투자를 유치한 후 지금까지 650억원, 600억원, 500억원,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에서 다시 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이다.

구체적인 벤처투자사의 이름까지 거론될 정도로 쏘카 500억원 투자 유치설은 크게 회자되고 있다. 벤처투자업계 관계자는 “쏘카가 500억원 수준은 아니더라도 추가 투자 유치 직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면서 “시장의 관심은 쏘카가 투자를 유치하며 얼마나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받았는지에 집중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만약 쏘카의 500억원 투자 유치설이 사실이라면, 일종의 플랜B를 위한 행보일 가능성이 높다. 소위 타다 금지법이자 플랫폼 택시 로드맵 확정법안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입법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쏘카 VCNC가 기존 혁신형 플랫폼 택시 사업을 포기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택시 면허 매입을 위해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는 논리가 성립되기 때문이다.

즉 쏘카 투자 유치설의 이면에는 쏘카 VCNC가 택시업계와 국토교통부의 반대에 직면한 혁신형 플랫폼 택시 사업을 포기하고, 면허 매입을 통한 카카오 모빌리티 전략을 따를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있는 셈이다.

▲ 쏘카 투자유치설에 시선이 집중된다. 출처=뉴시스

쏘카는 투자 유치설에 대해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쏘카 관계자는 “투자 유치를 위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한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와 관련된 어떠한 이야기도 오고가지 않았다”면서 “명백한 루머”라고 일축했다.

쏘카의 주장처럼 현 상황에서 일각의 ‘투자 유치설’은 근거가 희박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모든 모빌리티 전략이 택시와 협력하는 비즈니스로 고착화되는 상황에서도 쏘카 VCNC는 줄곧 ICT 플랫폼 중심의 온디맨드 전략인 혁신형 플랫폼 택시를 추구했으며, 아직 싸움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쏘카 투자 유치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에, 쏘카가 투자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점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다만 쏘카가 투자를 유치한다고 해도 이 역시 카카오 모빌리티와 비슷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라 100%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일단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최진홍 기자  |  rgdsz@econovill.com  |  승인 2019.12.26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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