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쏘카의 자회사 VCNC의 타다 서비스를 두고 업계의 공방전이 치열한 가운데, 쏘카가 2020년 상반기 개발 직군 공개 채용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2011년 창사 후 처음있는 채용이다. 

쏘카는 내년 1월부터 ‘2020년 상반기 개발 직군 신입 및 경력 공개 채용’을 시작한다. 신입 채용은 내년 1월 6일부터 서류 접수를 시작하며 전형 절차를 거쳐 합격하게 되면 오는 2월 중 입사하게 된다. 경력 채용은 2월 3일부터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모집 분야는 △서버 개발자 △iOS 개발자 △Android 개발자 △백오피스 개발자 △임베디드 개발자 △기술전략/기획자 △QA 엔지니어 △UX 기획자 △UI/UX 디자이너 등 총 9개 부문이며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직무별 테스트 전형→1차 면접→2차 면접→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나아가 데이터그룹 상시 채용도 함께 진행된다. 모빌리티 업계의 저력이 데이터에서 창출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의미심장한 일이다. 쏘카는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결합 및 분석능력을 키워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임근중 쏘카 인재문화본부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인공지능, 데이터 등의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들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인 만큼 기술 인력 확보가 중요하다”며 “소유 중심의 차량 문화를 공유로 바꿔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쏘카의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갈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