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도기탁 HDC상무, 고춘식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대표, 고영호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외. 출처 = HDC현대산업개발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은 24일 지난 2년여 간 임직원 급여의 끝전을 모은 총 모금액 2억4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작은문화공동체 다솔, 한국메이크어위시 재단 등에 기부했다고 이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지난 2년여 동안 매달 급여의 1만원 미만 금액을 모아 1억1000여만원과 회사가 '매칭그랜트(임직원이 기부한 금액만큼 회사가 동일한 액수를 더하는 것)'한 금액을 더해 총 2억4300여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로부터 기부처를 추천받아 투표를 했다. 이를 통해 (사)한국제이티에스, 작은문화공동체다솔, (사)탁틴내일, 한국자원봉사문화, (사)비에프월드,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밀알복지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8개 기관이 모금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진행된 기부금 전달행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돕는 지역아동센터인 '작은문화공동체 다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고영호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도기탁 HDC상무 등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박정수 매니저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던 단체인데, 임직원들의 투표를 통해 기부처로 결정돼 더욱 기쁘다"며 "2019년 HDC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을 되돌아보니 '사랑 나눔 릴레이 봉사활동'부터 '임직원 급여 끝전모음'까지 우리 주위에 온정이 필요한 곳에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뜻 깊은 한해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에서 추진하고 있는 '끝전 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은 지난 2015년 7월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최대 9999원)의 잔액을 모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