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기업이나 기관의 경제력을 결정하는 핵심자원 중 하나는 바로 효율적인 비즈니스 프로세스다. 조직에 최적화된 프로세스는 우수한 업무 효율에 직결되며, 이는 곧 기업, 기관의 성과 창출로 연결된다.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PM(Project management)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프로세스 최적화에 대한 인사이트와 지식, 경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아이오코드’다.

아이오코드는 기업과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의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반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개발하는 R&D 전문기업이다. 프로세스 마이닝과 빅테이터마이닝 프로세스 AI 기술을 결합해 프로세스의 문제 발견 및 이에 따른 개선점 도출, 문제점 예측 등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최적화를 구현하는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 플랫폼은 ‘IPAS(IOchord Process Analytics Service)’다. IPAS는 조직 내 프로세스 개선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에 대응, 빅데이터와 인공지능기술을 이용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부산대 BSC랩과 성공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된 플랫폼으로, 뛰어난 분석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IPAS는 ‘IPR(IOchord Process Reengineering)On-premise’와 ‘SaaS’, ‘IPS(IOchord Process Simulator)’, ‘IPB(IOchord Process Bot)’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있다. 각 제품은 고객의 요구사항과 시장환경에 맞게 구성돼있으며, 마이크로서비스(Micro Service)기반의 솔루션 구성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현재 운용 중인 프로세스의 문제점 발견을 통해 개선 모델을 도출할 수 있고, 개선 모델을 미리 시뮬레이션 해 적용에 대한 성공률도 높일 수 있다. 또한, RPA(Robot Process Automation) 도입 시 사전 컨설팅 비용을 줄일 수 있고, RPA 도입 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툴로도 사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 최적화는 궁극적으로 고객의 업무 효율을 강화해 기업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게 된다.

현재 아이오코드의 주요 고객은 자동차 부품, 철강 분야 등의 제조 기업과 항만공사, 항만터미널이다. 물류와 유통, 의료분야에서도 IPAS를 활용하고 있다. 현재 미국과 일본, 유럽 지역에 프로세스 최적화를 위한 솔루션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해당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진출도 계획돼 있다.

아이오코드 이상화 대표는 “아이오코드는 비즈니스 및 기술 리더십을 갖춘 프로세스 최적화 분야의 선두 기업이다”라며 “고객의 요구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현황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오코드는 올해 12월 2일에 서울 연구소를 열었다. 이를 기반으로 2020년 내 IPAS 4개 제품을 업그레이드 및 완제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글로벌 RPA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체결 및 전략 통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2021년 상반기에는 미국과 일본, 유럽 등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시장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