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강민성 기자] Sh수협은행(은행장 이동빈)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러시아, 태국 등 12개국을 대상으로 ‘현지통화 외화송금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현지통화 외화송금은 수취인이 받게 될 현지통화 금액을 해외송금 신청 시점에 확정해 송금하는 서비스로 환율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차단하는 효과는 물론, 수취인 편의성과 거래의 투명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현지통화 외화송금 서비스는 Sh수협은행 전국 134개 영업점과 수협 회원조합 영업점 어디서나 거래가 가능하며, 서비스 시행에 따른 송금수수료 면제 혜택도 제공해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현지통화 외화송금 서비스는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뿐 아니라, 현지통화로 거래하는 국내 수출입 기업에 유용할 것”이라며 “향후 현지통화 대상 국가를 확대하고 모바일 해외송금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객에게 더 나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