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콘 2019 서울 현장. 출처= CJ ENM 다이아 TV

[이코노믹리뷰=박정훈 기자] CJ ENM의 1인 창작자 지원 사업 다이아 티비(DIA TV)가 개최한 국내 최초의 게임 크리에이터 축제 ‘게임콘 2019 서울’이 이틀 동안 약 9000명의 방문객들을 끌어모으며 게임과 축제가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게임콘 2019 서울’은 CJ ENM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의 후원으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1, 2관에서 열렸다. 

관객들은 대도서관·감스트·보겸·테스터훈·잠뜰 등 다이아 티비의 1인 크리에이터 파트너들을 포함 총 59개의 크리에이터 팀이 준비한 18개의 무대를 즐겼다. 

아울러 이 행사에는 CJ ENM 다이아 티비 외에도 샌드박스네트워크, 트레져헌터, 콜랩코리아 등 MCN기업 및 트위치·텐센트게임즈·요기요 등 플랫폼/게임·IT/유통 브랜드가 다수 참여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 게임콘 2019 서울에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출처= CJ ENM 다이아 TV

21일 하루동안 게임콘 관련 트위치 채널의 라이브 방송 최대 동시 접속자 수도 약 3만명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행사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크리에이터들의 게임 대결이었다. 다이아 티비와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 총 12개 팀이 대결하는 오버워치 대회 ‘샌다전’과 더불어 텐센트 게임즈의 인기 모바일 게임을 인기 크리에이터 ‘보겸’과 ‘악어’가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한 ‘콜오브듀티 모바일 좀비 파티 시즌2’은 많은 방문객들의 호응 가운데 치러졌다.   

‘플레이스테이지’ 구역에서는 크리에이터 ‘따효니’, ‘박옥자누나’, ‘이초홍’이 팬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하는 ‘연애상담소’ 프로그램이 열려 많은 관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다이아 티비 관계자는 “2016년 처음 개최해 아시아 최대 1인 창작자 축제가 된 ‘다이아 페스티벌’의 성공 사례와 마찬가지로 게임콘도 크리에이터와 팬 그리고 기업이 한 자리에서 소통할 수 있는 행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