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스키와 설산, 그리고 글램핑의 계절 겨울이 왔다. 시즌을 맞아 다양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지만 미끄러운 노면, 눈길과 진흙길이 문제다. 온로드와 오프로드 모두에서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쌍용자동차의 4WD 라인업을 살펴보자.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겨울철 안전한 도로주행을 위해서는 주행능력이 뛰어나고, 안전한 주행이 이뤄지는 4륜 구동 차량이 적합하다. 특히 많은 짐을 담아야 하는 겨울 캠핑을 좋아한다면 SUV가 적합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 렉스턴 스포츠. 사진=쌍용자동차

스키·요트를 즐긴다면 ‘렉스턴 스포츠’

쌍용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는 차량 후면에 넓은 데크를 장착한 SUT(Sports Utility Truck) 모델이다.

기본모델의 데크 용량은 1011ℓ, 최대 적재 중량 400kg에 달한다. 렉스턴 스포츠 칸은 이보다 24.8% 많은 1262ℓ(적재 중량 700kg)의 넓은 공간을 마련했다. 국내에 정식 판매되는 모델 중 최대 용량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의 적재함 면적은 높이 570㎜, 길이 1610㎜, 너비 1570㎜다.

출력도 충분하다. 최고출력 181ps, 최대 토크 40.8kg·m 수준의 안정적인 힘을 낸다는 평가다. 신형 렉스턴스포츠에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도 적용,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했다. 요트나 캠핑 트레일러와 같은 고가의 무거운 물체를 끌기에도 부족하지 않다.

높은 상품성 덕에 한국 픽업트럭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2017년 2만2912대 수준이던 국내 픽업트럭 시장은 지난해 4만2021대 규모로 증가했다. 렉스턴 스포츠도 10월 3157대, 11월 3539대로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 G4 렉스턴. 사진=쌍용자동차

글램핑과 골프에는 ‘G4 렉스턴’이 제격

G4 렉스턴은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5인승 대형 SUV다. 넓은 공간과 쾌적한 편의 사양은 글램핑이나 겨울철 골프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적합하다.

G4 렉스턴의 트렁크 용량은 820ℓ에 달한다. 2열 더블 폴딩을 적용하면 최대 1977ℓ의 넓은 적재 공간이 마련, 글램핑 장비 적재는 물론 차량 내부에서의 수면도 가능하다. 2열 시트에 장착된 220V 인터버를 활용하면 오지에서도 전기를 이용할 수 있다.

G4 렉스턴의 차체 81.7%에는 고장력 강판이 적용됐다. 튼튼하고 뒤틀림 없는 차체는 탑승자의 안전은 물론 오프로드에서도 단연 뛰어난 능력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적용된 3D AVM(Around View Monitoring) 시스템을 통해 주차는 물론, 저속 주행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사각지대 감지시스템(BSD), 차선변경보조시스템(LCA), 후측방경고시스템(RCTA) 등 첨단운전자보조기술(ADAS)을 기본 적용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2020 G4 렉스턴 모델에는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3㎏·m의 성능을 발휘하는 ‘New e-XDi220 LET’ 엔진이 장착됐다. 복합연비는 10.5㎞/L다. 동력전달과 내구성이 뛰어난 벤츠의 7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매끄러운 변속감과 빠른 변속응답성도 갖췄다.

▲ 코란도. 사진=쌍용자동차

겨울철 드라이브, ‘코란도’와 함께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하는 근교 드라이브를 생각한다면 코란도가 제격이다. 올해 출시된 ‘코란도 가솔린’은 넓고 합리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앞좌석과 뒷좌석간의 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이다.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탑승자의 안락함을 극대화했고, 시트에는 각 부위 별로 경도를 차별화한 '삼경도 쿠션'을 적용했다. 장거리 운전에서는 운전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운전석 전동식 요추 받침대를 동급 최초로 적용했다.

‘우리 가족 첫 SUV’를 표방하는 만큼 가족을 위한 넓은 적재공간도 마련했다. 코란도 가솔린의 적재 공간은 551ℓ(VDA 213 기준)로 골프백 4개와 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담을 수 있는 수준이다.

이외에도 첨단 차량제어기술 ‘딥 컨트롤’을 적용했다. 카메라와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완벽히 스캐닝 하고, 위험상황에서도 즉각적이고 자율적으로 차량을 제어한다.

지능형 주행제어(IACC)도 장착됐다. 고속도로는 물론 일반도로에서도 안정적인 종∙횡방향 보조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차체 74%에는 고장력 강판(340Mpa 이상)이 사용됐고, 이 중 46%에는 초고장력 강판(590Mpa 이상)을 사용했다. 동급 최다 7개의 에어백을 통해 빈틈없는 안전성을 갖췄다.

예병태 쌍용자동차 대표이사는 “쌍용자동차는 아웃도어 스포츠뿐 만 아니라 겨울 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SUV 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상품성 향상과 지속적인 라인업 구축을 통해 SUV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