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국 세종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 출처= 세종대학교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컴퓨터공학과가 국제 자율주행 드론 레이싱 대회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용국 세종대 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은 15일(현지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드론 레이싱 자율주행 대회(Game of Drone)’에서 종합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전문 학회 ‘NeurIPS’에서 주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스탠포드 대학 등 기관이 대회를 공동 주최했다. 대회 트랙은 도심 속 자연환경, 산악 지역 등을 모방한 형태로 구성됐다.

전 세계 113개 대학과 드론 전문업체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세종대가 우승한데 이어 프랑스 파리대학,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등 두 대학이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김 교수는 “세종대 연구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동안 한국의 높은 드론 자율주행 기술 수준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