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2월 둘째주 PC방에서는 순위권 게임이 대체로 약진했다. 업데이트와 이벤트 효과가 나타나서다. 신규 확장팩을 출시한 패스 오브 엑자일은 전주 대비 사용량이 두 배 이상 늘었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12월 2주(2019.12.09 ~ 2019.12.15)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2월 2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5.9% 증가한 2760만시간을 기록했다. 점유율 톱 10 인기 게임 대부분의 사용시간이 늘어난 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7.2% 늘었다. 피파온라인4는 19하반기 아이콘 출시 등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로 사용량이 10.2% 급증했다. 순위는 2위를 지켰다. 배틀그라운드는 1.1% 소폭 늘었다. 오버워치는 겨울 이벤트 효과로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4.8% 늘었다. 

서든어택은 3.8% 증가했다. 메이플스토리 또한 사용량이 16.6%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점유율은 6위를 유지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신규 확장팩 아틀라스의 정복자가 출시되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07.4% 급증했다. 주간 이용시간은 12만 시간을 기록, 순위는 12계단 점프한 15위에 올라섰다. 

검은사막은 지난주에 이어 큰 폭으로 순위가 올랐다. 사용시간이 45.5% 증가했고 순위는 5계단 오른 16위다. 신규 클래스 가디언의 사전 생성 효과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에서는 신규 에피소드와 영웅 던전을 추가한 블레이드 & 소울과 신규 확장팩 출시 및 겨울맞이 축제를 시작한 하스스톤이 각각 4단계, 2단계 상승했다.

 반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사용시간이 전주 대비 39.8% 감소하며 로스트아크와 카트라이더에 순위가 밀렸다. 로스트아크는 5.7%, 카트라이더는 1.9% 각각 사용시간이 늘었다. 

디아블로3는 24.8% 급감했고, 리니지2는 0.4% 소폭 줄었다. 아이온은 1.4% 감소했다. 던전앤파이터와 리니지는 각각 2%, 1%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

▲ 2019년 12월 2주(2019.12.09 ~ 2019.12.15)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