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황대영 기자] 삼성전자 차기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실물 사진이 중국에서 등장했다.

미국 IT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서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으로 추정되는 여러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개발자 회의에서 준비 중이라고 밝힌 위아래로 접는 '클램셸' 형태와 흡사하다. 이는 삼성전자 최초의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와 접는 축이 반대다.

특히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탑재된 소프트웨어 부분은 갤럭시 스마트폰 UI와 흡사했다. 이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폰일 것이라는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또한 펼친 화면에서는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과 같이 상단 중앙부에 카메라 부분을 남기고 화면으로 채운 홀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더버지는 "해당 사진이 실제 삼성전자 제품이라고 확신할 순 없다. 프로토타입이거나 가짜일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삼성전자가 10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한 조개껍질 모양의 컨셉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라고 밝혔다.

미국 IT매체 삼모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년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갤럭시 언팩2020에서 신형 폴더블폰과 갤럭시S11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