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키움투자자산운용)

[이코노믹리뷰=진종식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5세대(5 Generation) 이동통신 관련 기술과 관련 산업, 기술 보유기업 등에 투자하여 장기 수익을 추구하는 5G펀드가 새로운 투자처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5G’ 는 4세대 이동통신의 다음 단계 통신기술로 지난 4월 3일 오후 11시 우리나라에서 세계 최초로 시작됐다.

5G의 특징은 ▶초고속 : LTE 대비 20배 빠른 최대 전송속도 ▶초저지연 : 10분의 1 수준인 지연시간 ▶초연결 : 100배 높아진 전송가능 트래픽과 함께 단위면적(1km²)당 접속가능 기기 100만 개와 연결이 가능한 점 등이다

이런 5G의 특징을 토대로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과 연계해 스마트 팩토리, 원격의료, 무인배달,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미래 경험과 변화의 세계로 나가는 통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스럽게 5G 관련 산업과 기술 보유기업의 주가는 글로벌시장의 변동성이 높아도 꾸준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실적 상승이 높고 내년에도 반도체와 반도체 소재 산업과 더불어 지속적인 상승이 기대된다.

펀드닥터 제로인의 펀드 유형별 성과에 따르면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22.06%를 기록하며 섹터펀드 중 가장 높았다. 다음은 금융섹터가 19.60%, 멀티섹터 18.16%, 소비재섹터 17.99%, 기초소재섹터 17.81% 등 순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KOSPI200의 1년 수익률은 9.25%이고 KOSPI의 수익률은 4.87%를 기록하고 있어 상당한 수익률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유형별 자금추이에서도 최근 1개월 정보기술섹터에는 968억원의 가장 많은 투자금이 유입되었다. 이어 헬스케어섹터에 147억원, 기초소재섹터에 100억원, 에너지섹터에 4억원 등 순으로 투자금이 유입됐다.

최근 글로벌시장과 국내시장에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5G 관련 펀드 상품들에 대한 운용자산 정보와 기간수익률을 비교하여 각 상품의 투자포인트를 알아본다.

5G펀드 TOP10 1년 수익률, 최고 40.31% 최저 8.47% 평균 18.75%

1년 이상운용한 5G펀드 TOP10 중 가장 높은 실적을 올린 상품은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증권자투자신탁(UH)[주식]C-Pe로 40.31%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키움글로벌5G차세대네트워크증권자투자신탁(H)[주식]C-F가 34.99%를 기록했다. 

이어서 KB다이나믹4차산업EMP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C-Pe가 23.99%, KTB글로벌5G와IoT목표전환형증권투자신탁[주식](공)CF가 22.27%, 한국투자중소밸류증권자투자신탁(주식)(A1)이 16.28%,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1(주식)(A-G)가 11.48%, 한국투자차이나베트남증권투자신탁1(주식)(A-G)가 10.16%,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투자신탁1(주식)(S-P)는 9.78%, 한국투자EMP글로벌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C-R)도 9.78%, 한국투자EMP글로벌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채권혼합-재간접형)(C-R)이 8.47%를 기록하며 각각 3~10위를 차지했다. 5G TOP10의 1년 평균수익률은 18.75%를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펀드 운용관계자는 “키움5G차세대네트워크펀드는 성장이 본격화된 5G 기술 관련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라며 “글로벌 리서치 기관 IHS에 따르면, 글로벌 5G 시장 규모는 2020년 378억 달러에서 오는 2026년에는 1조6000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86% 가량 성장할 것으로 추정되는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은 섹터펀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키움5G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누버거 버먼(Neuberger Berman)의 리서치 자문을 통해 운용되고 있다”면서 “누버거 버먼의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5G 전문 투자인력들이 이 펀드의 구성 종목을 자문하기 운용때문에 4차 산업혁명의 핵심산업과 성장기업에 장기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펀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