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대림산업이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 조감도. 출처=대림산업

홍은1구역 재건축 단지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하 4층~지상 28층, 6개 동으로 전용면적 39~93㎡, 총 481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 39㎡ 24세대, 59㎡는 297세대, 84㎡는 152세대, 93㎡는 8세대이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347세대가 일반분양된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지하철 3호선 홍제역과 녹번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단지 바로 앞으로 지선·간선·광역버스 등이 지나는 중앙버스차로 정류장도 가까이에 있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로도 가까워 차량 통근도 수월하다.

특히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은 ‘강북횡단선’의 환승역이 될 예정이다. 2021년 착공 예정인 강북횡단선은 25.72km의 노선으로 ‘강북의 9호선’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강북횡단선은 1호선, 3호선, 5호선, 6호선, 9호선, 면목선, 우이신설선, 서부선 등 서울 주요 노선과 경의중앙선, GTX C노선과 환승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유진상가, 홍제시장 등 홍제역 상권과 이마트(은평점), NC백화점(불광점) 등 편의시설이 있어 쇼핑 등이 수월하며 단지 서측으로는 백련산이 바로 맞닿아 있어 백련산 조망(일부세대 제외)도 가능하다.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상명대, 명지대, 서울여자간호대 등 여러 학교도 인근에 위치해 교육 여건 역시 양호하다.

서대문구 핵심정책사업 ‘홍제 언더그라운드시티’ 조성 사업을 통해 홍제역~홍은사거리까지 이르는 구간에 지하 보행 네트워크가 조성되며, 공공도서관 등 이 일대가 각종 생활편의시설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거듭난다. 이 일대 17만㎡는 지난 11월 25일 서울시의 중심지형 도시재생지역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지역거점 육성형으로 개발된다.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는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도입된다. 각 세대에는 공기청정형 환기시스템이 실내 환경 통합센서와 연동돼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관리한다. 

청소, 취침, 요리 등으로 인해 실내 오염물질이나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는 경우에 자동으로 환기시스템이 가동되는 시스템이다. 공기 청정형 환기 시스템에는 0.3㎛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다.

창문을 열지 않아도 각방과 거실의 환기가 가능한 시스템인 ‘전열교환 환기시스템’과 주방(렌지후드)과 욕실에 공동덕트 방식이 아닌 세대별(임대 제외) 직배기 방식을 도입해 층간 소음 및 악취를 완화될 전망이다.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실별 온도조절 시스템’, ‘태양광 및 연료전비 시스템’ 등을 설계해 입주민의 관리비 부담도 줄어들게 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하고 지하 3층에는 무인택배보관소가 배치된다.

전용면적 59㎡A, 84㎡는 개방감과 맞통풍이 우수한 3베이(BAY) 판상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39㎡, 59㎡B는 주방이 개방되어 거실공간과 함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LDK(Living Dining Kitchen) 구조다. 모든 세대에 끊김 없는 단열라인과 열교설계를 적용돼 결로와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다.

단지 내 조경설계로는 백련산의 지명 유래를 모티브로 한 수경시설인 ‘백련지원’을 비롯해 주민공동시설과 연계된 보행자 중심의 중앙광장 ‘백련마당’, 필로티 하부공간과 연계한 동별 휴게정원 ‘필로티가든’, 단차를 활용한 화계(꽃이 있는 계단)와 연계한 ‘화계원’ 등 소규모 정원과 놀이 공간이 들어선다.

한편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의 분양 일정은 오는 2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해당지역 1순위, 27일 기타지역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6일에 실시할 예정이다. 계약은 1월 20~22일까지 3일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