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지난 16일 부동산 시장의 향방을 가를 '역대급'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면서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수요가 많은 지역인 서울 등에 공급확대 계획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아 수도권 분양시장은 서울과 인천경기 관심지역에 청약이 집중돼, 곳곳에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 출처 = 부동산인포

18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수도권에서는 총 5534가구(12월 19일 이후 임대를 제외한 아파트 기준)가 분양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 5373가구보다 소폭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4422가구로 가장 많고, 서울은 602가구, 인천은 510가구 순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대출도 더욱 힘들어지고 세금부담도 늘어나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보유가치가 더 있을 지역과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릴 가능성이 높다"며 "분양시장도 전체적인 청약자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인기지역에 상대적으로 청약자가 몰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예정되는 주요 분양 단지는 대림산업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짓는 'e편한세상 홍제 가든플라츠'다. 이 단지는 서울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할 수 있고, 통일로 대중교통이 다양해 서울 도심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백련산과 맞닿아 쾌적하고 조망이 가능해 홍제초, 홍은중, 인왕중, 상명사대부속여고 등의 학군이 좋다. 

GS건설은 개포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분당선 개포동역, 대모산입구역 역세권이다. 대모산이 인접하고 조망이 가능하다. 개포초, 개원중, 개포중, 경기여고, 단대부속고, 숙명여고 등의 좋은 학군을 갖는다. 

▲ 출처 = 부동산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