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포 프레지던스 자이' 조감도. 출처= GS건설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GS건설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189번지 일대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개포 프레지던스자이'의 견본주택을 27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는 1982년 입주한 58개동 2840가구의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35개동, 최고 35층, 총 3375가구로 탈바꿈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55가구이며, 전용 면적별로는 각각 △39㎡ 54가구 △45㎡ 19가구 △49㎡ 27가구 △59㎡ 85가구 △78㎡ 16가구 △84㎡ 24가구 △102㎡ 12가구 △114㎡ 18가구로 구성됐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는 개포지구 내 최대 규모의 단일 아파트 브랜드 단지다. GS건설은 "자이(Xi)의 새로운 대표적인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외관과 조경 등 설계뿐 만 아니라 고품격 커뮤니티시설과 함께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단지와는 차별화된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는 개포지구 내 타 재건축 단지들이 30%대의 조경면적 비율을 갖는 것과 비교해, 대지면적 중 조경면적 비율이 약 45%를 차지한다. 특히 지형 내 언덕을 활용한 '자이오름'을 중심으로 전망대, 글램핑장, 진경산수원 등을 배치했고, 다양한 테마시설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해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품격 단지로 조성되는 '개포프레지던스자이'는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에도 신경썼다. 분양 전부터 입소문을 탔던 루프탑 인피니티풀은 국내에서도 흔치 않은 사례다. 아파트 일부동 최상층에 마련되는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대모산 등 파노라마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 '개포프레지던스자이' 스카이라운지. 출처 = GS건설

'개포 프레지던스자이'의 단위세대는 대부분 남향위주로 배치됐고 약 95%가 판상형으로 설계됐다. 가로대와 철제난간이 없는 최신형 유리난간창호를 적용해 세대 내에서의 조망을 극대화하며 단지 미관을 업그레이드했다. 

단지에서 도보 5분거리에 분당선 개포동역과 대모산입구역이 위치해 있다. 단지 남측으로는 양재대로가 인접해 있어 경부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고, SRT 수서역을 이용해 부산, 광주, 목포 등 지방으로도 이동할 수 있다. 코엑스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견본주택은 100% 사전방문 예약제를 통해 방문객들을 받는다. 오는 20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방문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신청자 수에 따라 기한은 연장될 수 있다. 사전 예약 대상 기간은 이달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다. 

한편, '개포 프레지던스자이'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내에 마련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