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뉴 X6. 사진=BMW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BMW코리아가 3세대 뉴 X6를 출시했다.

17일 BMW에 따르면 X6는 쿠페의 DNA와 SAV의 특징을 결합한 스포츠 액티비티 쿠페(Sports Activity Coupé, SAC)다. 지난 200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전 세계적으로 45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3세대 X6는 자신감 넘치는 외관을 강조하는 강렬한 디자인과 첨단 파워트레인 및 섀시 기술, 최신 전장 장비들이 장착된 차량이다. 이와 함께,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했다.

국내에는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한 ▲뉴 X6 xDrive30d xLine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뉴 X6 M50d 등 3가지 라인업이 출시된다. 또한 스페셜 한정판 모델 ▲뉴 X6 xDrive30d xLine 퍼스트 에디션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도 선보이게 된다.

뉴 X6의 외관은 선명한 라인, 대담하게 조각된 표면과 다이내믹한 비율을 보인다. 전장, 전폭, 휠베이스는 각각 4935mm, 2004mm, 2975mm이며, 전고는 1696mm다. 넓은 실내공간과 낮은 전고를 통해 액티비티 쿠페에 걸맞은 날렵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한다.

▲ 3세대 뉴 X6. 사진=BMW코리아

각진 형태로 디자인된 대형 싱글 프레임 키드니 그릴은 뉴 X6의 전면부 디자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다. 특히, 이번 뉴 X6에는 LED 라이트로 구성된 조명식 BMW 키드니 그릴이 최초로 적용됐다. 조명은 주행 시 또는 차량 문을 열거나 닫을 때 활성화되며 운전자가 수동으로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전 모델에 4존 에어컨, 시인성을 개선한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및 계기판, 새로운 디자인의 공조 장치와 조작 시스템을 기본 장착했으며, 크리스탈 소재의 기어 노브를 채택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뉴 X6는 넓은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활용성 또한 강화했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580리터로 이전 모델보다 30리터 늘어났으며, 40:20:40 비율의 분할 접이식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525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파워트레인에는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M 퍼포먼스 모델인 뉴 X6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7.5kg·m의 강력한 힘을 낸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에서 제한된다.

가격은 ▲뉴 X6 xDrive30d xLine 1억550만원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1억1030만원 ▲뉴 X6 xDrive30d xLine 퍼스트 에디션 1억1250만원 ▲뉴 X6 xDrive30d M 스포츠 패키지 퍼스트 에디션 1억1450만원 ▲뉴 X6 M50d 1억5200만원 ▲뉴 X6 M50d 퍼스트 에디션 1억 5160만원이다. (전 모델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가격)

▲ 3세대 뉴 X6. 사진=BMW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