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넥신은 내년 1월 2일자로 바이오연구소 소속 지희정 부사장(왼쪽)을 사장으로, 임상개발실 소속 우정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임명한다. 출처=제넥신

[이코노믹리뷰=최지웅 기자] 제넥신이 대표이사와 사장·부사장 체제로 개편된다.

제넥신은 내년 1월 2일부로 자사의 바이오연구소 지희정 부사장을 사장으로, 임상개발실 우정원 전무를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지난달 대표이사로 복귀한 제넥신 설립자인 성영철 회장의 의지 표명으로 풀이된다. 앞서 성 회장은 조직개편을 통해 이사회 및 경영진의 의사결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것을 밝힌 바 있다.

지희정 신임 사장은 지난해부터 제넥신 바이오연구소장으로 근무하며 단백질 생산기술개발 업무를 총괄했다. 또 우정원 신임 부사장은 2014년부터 제넥신 임상개발을 총괄하는 임상개발실장으로 활동했다.

앞으로 지 사장은 단백질 및 유전자 연구소의 생산기술개발 업무를, 우정원 부사장은 개발 및 경영지원 부분을 각각 총괄할 예정이다.

제넥신 관계자는 "회사의 중요 파이프라인 개발에 있어 선택과 집중을 위한 정확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중요해짐에 따라, 경영 결정의 주축인 대표이사와 사장·부사장 체제로 개편됐다"며 "회사의 각 팀장들의 책임운영 상황을 사장, 부사장이 일차적으로 관리 및 지원 후 결과를 대표이사에게 보고해 빠른 의사결정과 신속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