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안전교육 성과보고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출처=베스티안재단

[이코노믹리뷰=황진중 기자] 베스티안재단이 아동 안전사고 예방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 받았다.

베스티안재단은 16일 서울 중구 페럼홀에서 지난 6일 개최된 ‘2019 아동안전교육 성과보고대회’에서 베스티안재단은 아동안전문화 조성 및 안전교육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밝혔다.

베스티안재단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아동안전지원단의 협력기관이다. 이 기관은 아동의 화상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사업을 통해 아동안전사고예방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연계 교육을 포함, 베스티안재단의 ‘찾아가는 아동안전교육’은 3만 8861명의 아동이 수료했다. 베스티안재단은 자체 개발한 화상안전교육 워크북을 무료로 함께 배포했다. 시·군·구 드림스타트와의 연계를 통해서는 안전에 취약한 아동 가정을 추천 받아 8209가구를 선정해 화상안전 아동안전용품 키트를 지원했다.

베스티안재단이 개발한 2019년 1월부터 현재까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아동안전사이버교육센터의 아동교육기관 교사 대상 온라인 화상예방 및 인식개선교육에는 약 6406명이 수강했다.

찾아가는 화상안전교육은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서울, 경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창원, 원주, 천안 9개 지역 어린이집 및 아동복지시설에서 진행됐다. 교육은 화상의 의미와 위험성, 화상사고의 원인 및 예방법, 대처법, 화상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내용으로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아동안전교육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비롯해 우수상과 장려상 부문에서 모두 화상안전에 대한 우수사례 내용이 수상했다. 현대해상 온마음 어린이집은 최우수상-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배우는 안전교육: 화상안전에 대하여’를 주제로 상을 받았다. 시립가운사랑 어린이집은 우수상-안전한 환경만들기: 우리 스스로 만들어요로 수상했다.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김혜욱 본부장은 “영유아 화상 발생률은 전 연령중에 가장 높으므로 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이 중요하다”면서 “교육을 통해서 어린이들은 물론 교사와 부모들이 함께 화상예방법과 대처법을 익힐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유익한 내용으로 많은 어린이들에게 화상예방 안전교육이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베스티안재단은 화상전문병원인 베스티안병원을 근간으로 설립된 재단으로 저소득 화상환자들의 의료비, 생계비 등을 지원한다. 이 재단은 아동의 화상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을 비롯하여 아동과 보호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다양한 화상 예방 및 인식개선을 위한 문화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