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NH농협생명

[이코노믹리뷰=권유승 기자] NH농협생명은 ‘농(임)업인NH안전보험’의 가입 인원이 83만명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 전국 농업경제활동인구의 67.5%인 83만 8천여명이 가입했다. 전년 동월 기준 62.8%의 가입률을 넘어서며 1996년 사업 실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은 농작업 중 발생하는 신체상해 및 농작업 관련 질병을 보상해 조속한 영농 복귀를 돕기 위한 정책보험으로 만 15세부터 최대 87세까지의 농업인 대상 상품이다.

연 보험료는 상품 유형별로 5만1800원에서 최대 18만700원이며, 정부에서 보험료의 50%(영세농업인은 70% 지원)를, 각 지자체와 농축협에서도 보험료를 지원해 실제 농업인 부담률은 20% 전후다.

이 상품의 흥행 요인은 전년도부터 선보인 산재형과 올해 새롭게 추가한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업인안전보험 산재형(1형,2형)은 산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산재보험 수준으로 보장 혜택을 대폭 강화했으며, 가입 비중은 16.9%에 달한다. 1년에 4500원으로 교통재해사망시 보험금 1000만원을 보장하는 농(임)업인교통재해사망특약은 1만1000여명이 넘게 가입하며 전체 특약 가입인원 중 약 18.4%를 차지했다.

‘농(임)업인NH안전보험’의 가입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60대가 35.2%로 가장 높았고, 70대(29.0%), 50대(19.9%)순이며, 80대 농업인 가입률도 8.3%에 육박한다. 지역별로는 경남(13만5580건), 충남(13만1091건), 경북(13만787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 농업인의 가입률(68.3%)이 여성 농업인의 가입률(31.7%)보다 높았다.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농업인안전보험은 국내 유일의 협동조합 기반 보험사로서 NH농협생명만이 선보일 수 있는 상품으로 농업인을 위한 보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며 “농업인이라면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상품인 만큼, 경자년 새로운 한해의 필수 준비물로 농업인안전보험을 꼭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