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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6주 연속 상승...올해 들어 가장 높은 매매변동률10월 수도권 전반 거래량 급증에 따른 매물 품귀 현상 심화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서울 아파트 시장의 매물 품귀와 가격 상승이 심화됐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지역들의 ‘갭 메우기’ 흐름이 계속됐다. 지난 10월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전반에서 주택 거래가 뚜렷하게 늘어나면서 그나마 시장에서 남아있던 매물들마저 소진된 상황이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서울과 서울 인접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잠기는 물건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 출처 = 부동산114

13일 부동산114의 ‘수도권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0.11%) 대비 2배 가량 커진 0.21%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치다. 재건축이 0.34%, 일반 아파트가 0.19%를 기록해 모두 상승폭이 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3%, 0.04% 올랐다.

전세가는 학군과 교통이 우수한 서울 강남권 일대가 뛰면서 0.12% 상승을 보였다. 경기지역과 인천지역은 각각 0.02%, 0.03% 올라 지난주와 비슷한 오름폭을 나타냈다. 

   
▲ 출처 = 부동산114

서울은 강남권을 중심으로 매물량이 크게 줄면서 강세를 이어가는 분위기다. 강동(△0.67%)은 대규모 입주 여파에도 불구하고 새 아파트 선호가 가격에 더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 올해 9월 입주한 고덕동 그라시움이 500만~2500만원 올랐다. 길동 강동자이가 1500만원, 둔촌동 둔촌푸르지오와 둔촌주공이 1000만~3000만원 올랐다.

송파(△0.48%)는 가락동 래미안파크팰리스가 2500만~350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가 3000만원, 신천동 잠실파크리오가 500만~3500만원 상승했다. 구로(△0.28%)와 관악(△0.25%)은 중소규모 저평가 단지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구로구 신도림동 대림2차와 디큐브시티가 500만~2000만원, 고척동 한일유엔아이가 500만~1000만원 올랐다. 관악구 봉천동 관악파크푸르지오가 1000만~2500만원, 남현동 사당 우림루미아트가 300만원 상승했다. 

   
▲ 강동구 고덕그라시움.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신도시 매매시장은 판교(△0.13%)가 서울 집값 상승 분위기의 영향으로 갭 메우기가 나타나며 삼평동 봇들마을9단지가 5500만원 올랐다. 광교(△0.05%)는 이의동 광교e편한세상과 광교자연앤자이2단지가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분당(△0.04%)은 정자동 정든우성6단지가 500만~1000만원, 야탑동 장미현대가 250만~1000만원 올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일산(△0.02%)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마두동 강촌7단지선경코오롱, 강촌5단지라이프, 백마2단지극동삼환 등이 250만~1000만원 상승했다. 

   
▲ 광명 철산주공13단지. 출처 = 네이버 항공뷰

경기·인천지역은 광명(△0.20%), 수원(△0.10%), 과천(△0.06%), 성남(△0.06%), 용인(△0.06%), 남양주(△0.05%), 구리(△0.04%)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철산동 주공13단지가 500만~1000만원,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이 500만원, 광명동 광명해모로이연이 500만원 올랐다. 수원은 세류동 수원LH센트럴타운1단지가 500만원, 매탄동 매탄위브하늘채가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가 1000만원 올랐다. 

서울의 전세시장은 강남권 학군수요와 신축아파트 수요가 쏠렸다. 송파구와 강동구가 전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 출처 = 부동산114

송파(△0.39%)는 잠실동 잠실엘스, 트리지움이 2000만~2500만원 올랐다. 방이동 현대홈타운스위트가 1000만원 상승했다. 강동(△0.25%)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와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천호동 대우한강베네시티 등이 1000만~1500만원 올랐다. 강남(△0.23%)은 역삼동 개나리래미안이 1000만~2500만원,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중대형이 2500만~7500만원 상승했다. 성북(△0.16%)은 길음동 래미안길음센터피스와 하월곡동 월곡두산위브가 500만원 올랐다. 

신도시 전세시장은 분당(△0.04%), 평촌(△0.04%), 위례(△0.03%), 광교(△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분당은 수내동 파크타운 서안, 대림이 500만~1000만원, 구미동 무지개주공4단지가 500만원 올랐다.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 금호, 경남, 코오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위례는 학암동 위례롯데캐슬이 500만원 올랐다. 광교는 이의동 광교대광로제비앙이 1000만원 상승했다. 

   
▲ 출처 = 부동산114

경기·인천은 수원(△0.09%), 고양(△0.06%), 광명(△0.05%), 용인(△0.05%), 의왕(△0.05%), 남양주(△0.04%), 구리(△0.03%), 인천(△0.02%) 순으로 올랐다. 수원은 영통동 청명건영과 청명삼익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고양은 탄현동 일산에듀포레푸르지오가 500만~750만원, 식사동 위시티휴먼빌이 500만원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두산위브와 철산래미안자이가 500만원 상승했다. 용인은 중동 초당마을코아루가 500만~1000만원, 성복동 푸른마을푸르지오가 1000만원 올랐다.

서울 집값이 6개월째 오르면서 조바심을 느끼는 수요자들이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이날 부동산114에 따르면, 10월 주택 거래량은 1만4145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27.4% 증가한 수치다. 서울 뿐 아니라 경기와 인천도 마찬가지다.

   
▲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 사진 = 이코노믹리뷰 신진영 기자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부담스러운 가격과 정부 규제에도 불구하고 수요자가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이유는 단기간 거래가 늘면서 남아있던 매물까지 자취를 감췄기 때문이다”며 “조급한 수요자와 느긋한 매도자, 당분간 매도자 우위의 시장이 형성될 조짐이어서 상승세는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윤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매매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던 전세가격도 다소 불안한 조짐이다. 윤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권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고, 새 아파트 선호까지 가세하면서 강동구 일대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쉽게 소화되고 있다”며 “기반시설이 양호하고 교통이 편리한 신도시와 경기, 인천지역도 전세가격 상승 분위기를 따라가고 있어 겨울 비수기가 무색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신진영 기자  |  yoora29@econovill.com  |  승인 2019.12.14  0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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