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내역 열차 점검 사진 출처 = 서울교통공사

[이코노믹리뷰=신진영 기자] 6호선 신내역 개통으로 서울 지하철과 수도권 전철 경춘선이 만났다. 

서울교통공사는 21일부터 서울 지하철 6호선 신내역을 개통하고, 봉화산~신내 총 1.3㎞ 구간의 열차를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내역은 서울 지하철 6호선 외에 지난 2013년 12월 28일 수도권 전철 경춘선 신내역이 개통돼 운영 중이다. 

이번 신내역 개통으로 구리·남양주·가평·춘천 등의 지역에서 경춘선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환승 1번으로 바로 6호선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도심 진입이 더욱 수월해질 전망이다. 6호선 이용객들도 경춘선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다. 중랑공영버스차고지가 역 인근에 바로 위치해 버스와도 환승이 쉽다. 

6호선 신내역은 단선 승강장 구조로 지상에 만들어졌다. 6호선 전동차의 행선지는 기존 봉화산행에서 봉화산행과 신내행으로 나뉘게 된다. 평일 기준 신내행 전동차는 러시아워 시간인 (오전 7시~9시, 오후 6시~10시) 16분, 이외 시간대 21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주말에는 종일 24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신내역은 2013년 7월 24일 발표된 ‘서울특별시 도시철도 5개년 계획’에 기초한 서울 경전철 면목선의 시종착역으로 예정되어 있기도 하다. 향후 3개 노선 및 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중랑구의 환승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오재강 서울교통공사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니,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