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현수 기자] 12월 1주 PC방에서는 신규 확장팩을 출시한 파이널판타지14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MMORPG 장르에서는 주요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따라 사용 시간이 갈렸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2019년 12월 1주(2019.12.02 ~ 2019.12.08)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12월 1주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0.5% 소폭 증가한 약 2610만 시간을 기록했다. 

점유율 순위 톱 5는 혼조세를 보였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0.2% 늘었고 피파온라인4는 5.9% 증가하며 전체 점유율 2위에 올랐다. 배틀그라운드는 전주 대비 0.1% 줄며 3위로 밀렸다.

오버워치는 전주 대비 1.8% 내렸고 서든어택은 4.7% 올랐다. 피파온라인4와 배틀그라운드 외에는 톱 5 내 순위 변동은 없었다. 

파이널판타지14가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를 출시하며 사용 시간이 145.1% 급증했다. 순위는 단숨에 17계단 오르며 17위를 기록했다. 주간 이용 시간은 약 10만 시간이다. 신규 확장팩에는 새로운 시나리오와 함께 8개 지역이 추가됐고, 신규 직업 2종이 등장했다. 그외 인스턴스 던전, 토벌전 등 신규 콘텐츠도 도입됐다. 

로스트아크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리버스 루인’의 새로운 시즌 시작 효과로 사용시간이 32.6% 늘었다. 

오는 17일 5주년을 맞는 검은사막은 기념 이벤트와 함께 신규 클래스 출시를 앞두고 사용량도 늘고 있다. 첫 째주 검은사막은 사용시간이 18.1% 증가했다. 순위는 3계단 올랐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가 적용되며 호응을 얻었다.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11% 증가했고 순위는 2계단 올랐다.

반면 디아블로3(-29%), 메이플스토리(-4.8%),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4.3%), 던전앤파이터(-9.9%), 리니지(-0.9%), 리니지2(-10%) 패스 오브 엑자일(-18.1%) 등은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감소했다.

▲ 2019년 12월 1주(2019.12.02 ~ 2019.12.08) PC방 주간 순위. 출처=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