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미중 무역전쟁이 잦아들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두 나라가 1단계 합의안을 오는 28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무역전쟁 합의에 있어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두 나라가 조만간 이와 관련된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공식 발표가 임박한 상태"라고 밝혔다.

두 나라가 이르면 28일 합의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수 있다는 보도도 있다. 아직 미국 언론은 미중 무역전쟁 합의를 두고 블룸버그 및 뉴욕타임스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기사를 내놓지 않고 있으나, 영국의 BBC는 "28일 두 나라가 세부 합의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두 나라가 무역전쟁에서 한 발 물러서며 미국이 오는 15일 중국에 부과하려던 관세는 유예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