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집안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고사성어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실천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SK이노베이션이다.
SK이노베이션은 근로자가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돕는 가족 복리후생 제도를 운영 중이다. 다른 대기업들과의 차이는 가족 복리후생의 조건을 따지지 않는다는 관대한 복지다. SK이노베이션에 근무하는 것으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대전, 울산 등 전국 3개 사업장에서 ‘SK 행복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비롯해 소속 근로자 자녀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학비를 전액 지원한다. 직원 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근로자의 심리적인 안정을 찾고, 나아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성원의 행복이 곧 고객의 행복으로 이어진다는 최태원 SK 회장의 지론과도 연결된다.
저출산 해결을 위한 ‘가족 복리후생’
우리나라의 낮아지는 출산율, 즉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출산 장려를 위해 ‘근로 단축 제도’ 및 ‘휴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자들은 출산 및 양육 주기에 따라 출산 전 휴직(3개월), 출산 휴직(90일), 육아 휴직(1년), 육아기 단축근로(1년)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출산율 저하를 기업이 일정 부분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즉 사회적 가치 창출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는 SK그룹의 방향성이 담겼다.
SK이노베이션의 가족 복리후생은 남녀를 가리지 않는다. 여성 근로자를 위한 ‘산모 전용 휴게실’ ‘육아휴직 자동전환제(출산휴가 후 육아휴직 자동 연계)’ 등을 복리후생으로 마련했으며, 남녀 근로자 모두를 위한 ‘가족 돌봄 휴직제도’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독박육아’ ‘경력단절’ 등 육아로 인해 발생하는 여성 근로자 삶의 질을 제고하고, 근로자의 안정적인 근속을 유도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런 복리후생을 통해 ‘육아의 책임’이 부부 한쪽에 치우쳐지지 않고 진정한 ‘동반육아’의 개념으로 실현되도록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휴직에 대한 불이익도 없다. 대한민국에서 휴직은 생산성 연결과 직무에 대한 단절로 인해 아직까지 곱지 않은 시선이 여전히 남아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러한 부분을 지양하고 근로자의 휴직을 독려하는 시스템을 조성했다.
출산휴직,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더라도 SK이노베이션은 인사 평가상 불이익을 주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근로자가 6개월 이상 휴직을 진행했다면 해당 연도의 인사 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함이다.
근로자, 가족, 회사 모두 행복한 ‘SK 행복 어린이집’
SK이노베이션은 서울, 대전, 울산 등 사업장 내 운영하는 어린이집을 통해 혹시나 아이가 다칠까 불안한 근로자의 마음을 더욱 배려하고 있다.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은 근로자가 아이와 함께 출근하고 퇴근길에 함께 나올 수 있다. SK이노베이션 근로자들에게 대단히 만족도가 높은 어린이집은 진정한 가족의 행복을 지향하고 있다. 이런 탓에 이름 역시 ‘SK 행복 어린이집’이다.
SK 행복 어린이집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일반적인 어린이집 운영시간보다 더 긴 부분은 근로자를 위한 배려가 담겨있다. 만 1세부터 만 4세 사이 원아를 보육하는 SK 행복 어린이집은 교사 1명당 원아 3~4명을 돌보는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SK 행복 어린이집은 아침과 점심 그리고 저녁 사이에 간식을 2회 제공해 근로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종일돌봄(Full-day Care)’를 제공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아이를 안전하게 돌봄으로써 근로자가 보다 근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 중이다.
근로자의 만족도가 높은 SK 행복 어린이집은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김준 사장은 매년 5월 스승의 날을 때마다 본사 SK 행복 어린이집을 방문하고, 근로자의 아이들과 선생님을 직접 만나 인사를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우리 미래 삶을 책임질 새로운 세대에 임원진까지 관심이 높다. 근로자부터 임원진까지 행복(Happy)를 바라는 이곳. SK이노베이션이 바로 해피컴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