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전진혁 기자]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이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서 선보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최고 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천 원도심 입지와 상품성 등으로 견본주택에 2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방문했고, 청약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11일 1순위 당해 지역 청약을 진행한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청약 접수 결과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717가구 모집에 6173명이 몰리며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경쟁률은 전용 84㎡A로 28가구 모집에 768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27.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기존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인천 원도심 입지이며 브랜드 대단지의 상품성으로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의 전용 74~93㎡ 평면에는 팬트리가 적용됐으며, 안방에 드레스룸과 파우더룸이 마련돼있어 수납공간을 크게 늘렸다. 또한 전용 59㎡A타입은 안방과 침실2를 하나의 공간으로 만들어 침실이 아닌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위치한 인천시 미추홀구는 노후주택 비율이 높아 새 아파트 수요가 많아 갈아타기 수요가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주안초등학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자녀들의 안전통학이 가능하다. 인천지하철2호선 시민공원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울1호선과 인천지하철2호선 환승역인 주안역도 인접해 있다. 인주대로와 문학IC, 도화IC를 통해 (구)제1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수월해 자가용 이용을 통한 이동도 편리하다. 신기시장과 인천남부종합시장, 롯데백화점(인천터미널점) 등 상업시설 이용도 쉽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예정)과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계획) 등의 수혜도 기대해볼 수 있다. 단지와 인접한 시민공원역에서 GTX-B(예정)노선이 지날 예정인 인천시청역까지 2정거장이면 닿아 쉽게 GTX-B노선(예정)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인천지하철2호선이 연장(계획)되면 인천 검단신도시에서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까지 연결돼 수도권 광역접근성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한편 인천2호선 검단 연장은 올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아울러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이 위치한 인천광역시는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으로 비교적 대출과 청약 등 규제에서 자유로워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많았다는 것이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도 가입 후 1년이 지나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5년 이내 아파트 청약 당첨사실이 있어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18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하며, 2020년 1월 6일부터 1월 10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아파트투유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힐스테이트 푸르지오 주안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0층, 22개동, 전용면적 39~93㎡ 임대포함 총 2958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3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