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우주성 기자] 최근 잇따른 뉴타운 구역 해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기존 뉴타운에서의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소성과 함께 몸값이 높아져 귀하신 몸이 됐기 때문이다.

▲ 출처=닥터아파트 제공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명, 흑석, 수색 등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알짜 뉴타운 내 사업지에서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도심 속에 자리해 교통 및 교육이 우수한데다가 최근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공급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희소성까지 더해지면서 수요자들에게는 관심의 대상지”라고 말했다.

우선 광명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 광명시 광명뉴타원15구역을 재개발하는‘광명 푸르지오 센트베르’이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37층, 12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1,33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6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GS건설은 오는 2020년 2월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하는 ‘흑석3구역 자이(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26개 동, 전용 33~99㎡, 총 1,77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4월에는 서울 은평구 수색증산뉴타운 7구역을 재개발하는 ‘수색7구역 자이(가칭)’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2층, 8개 동, 총 67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325가구를 일반 분양물량이다.

호반건설은 내년 상반기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신정2-2구역을 재개발하는 ‘호반써밋(가칭)’을 계획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 19층, 7개 동, 총 4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반도건설도 내년 상반기 경기 남양주시 지금도농뉴타운에서 도농2구역을 재개발하는 ‘도농2구역 반도유보라(가칭)’을 분양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3층, 2개 동, 전용 47~67㎡ 총 1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