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이코노믹리뷰 DB

[이코노믹리뷰=최동훈 기자]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들이 해마로푸드서비스의 경영권 매각 결정에 따른 구조조정 전망에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맘스터치 운영사다.

맘스터치 전국 지사장 11명은 12일 공동 호소문을 통해 “지사 소속 직원 60여명에 대한 고용 안정을 보장하라”고 밝혔다.

지사장들은 그간 해마로푸드서비스와 함께 가맹점 수익 창출과 가맹플랫폼 고도화에 힘써온 점을 강조했다.

맘스터치 지사 측은 “맘스터치 지사 11곳은 해마로푸드서비스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가맹점 사업 전반을 맡아왔다”며 “평균 10년 이상 전국 매장의 70%에 달하는 관할 매장 880여개를 관리하며 맘스터치 사업의 한 축을 담당했다고 자부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최근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권이 사모펀드 케이엘앤파트너스로 넘어가기로 결정된 점은 지사와 가맹점 모두의 사업 상 불확실성을 높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사 측은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권이 이번에 사모펀드로 매각되기로 결정된 점은 경영진과 가맹점 양 측 간 향후 상생 행보를 미지수로 남기고 있다”며 “사모펀드는 눈 앞의 비용을 줄이는 한편 추후 매각을 위한 기업가치 극대화에 몰두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사 측에 따르면 해마로푸드 경영진은 지난달 25일 지사장들과 면담하기로 한 일정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 지사장은 경영진의 불통 행보에 불만과 걱정을 표시했다.

지사 측은 “(해마로푸드서비스 경영진은) 맘스터치의 지사체계가 가맹점 관리에 최적화한 모델임을 명심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