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11일 중국건축국제그룹유한공사(CSCI, China State Constructio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의 Baa3등급 5억 달러(약 5950억 원) 후순위 영구채 공모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선정돼 성공적으로 업무를 마쳤다고 밝혔다.

CSCI는 홍콩증권거래소 상장업체로 건설업과 건설 관련 투자업을 하고 있고 중국 국유자산 관리감독위원회(SASAC)가 직접 관리하는 공기업이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한국 기관들을 포함한 총 170 여개의 기관투자자들이 청약에 참여해 수요예측을 마쳤다.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총 41억 달러(약 4조 9000억원)로 목표 조달 금액인 5억 달러를 상회했고 금리도 초기 제시 금리 대비 50bps 낮게 발행했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지난 2018년 7월 중국화롱자산운용(China Huarong Asset Management) 의 11억 달러 규모 글로벌 본드 발행에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이어 이번 발행에도 공동주관사로 참여하면서 해외 채권시장 내 글로벌 IB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 관계자는 “홍콩법인의 트레이딩본부와 본사 채권영업본부, 싱가포르법인 IB본부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발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에도 미래에셋그룹의 강력한 국내외 Sales Network를 활용해 글로벌 자본시장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