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참가자들과 함께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이코노믹리뷰=김덕호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11일부터 13일까지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13일까지 48시간 동안 진행되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은 벤츠가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단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 참여자가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서비스를 구성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9개 스타트업들이 ▲모빌리티 ▲UX(사용자 경험) ▲정비 ▲충전 ▲소셜 분야 등의 커넥티드 기술 개발 경연을 펼친다. 

올해 경진대회의 우승팀에게는 중기부 장관상과 함께 2억원의 사업화자금이 제공된다. 또한 우수 참가팀에게는 소비자 혜택 및 기술 실현 가능성, 커넥티드카 사업화 검토를 거쳐 메르세데스-벤츠 서비스에 실제 도입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미래를 이끌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스타트업 해커톤 행사가 개최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오픈 이노베이션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참가 스타트업 팀들의 열정과 선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디크만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 상무는 “참가 스타트업에게 API(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부터 우리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까지 제공되기 때문에 스타트업은 실제 제품 환경에 적용될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참가 스타트업과 함께 협업할 수 있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 대회에 참가하는 팀은 ▲더스윙 ▲윌위아 ▲소프트베리 ▲스쿨버스 ▲웨어로보 ▲인더핸즈 ▲코클리어 AI ▲차지인 ▲원투씨엠(12CM) 등 9개다.

▲ 해커톤 참가 스타트업. 자료=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