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한 2019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조사에서 증권-금융상품매매부문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NCSI는 1998년부터 한국생산성본부가 미시건대학과 공동개발해 측정하고 발표하는 국가고객만족도지표로 해당 상품과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해 본 고객들의 만족도와 충성도 등을 평가해 나타낸 지수이다.

이번 조사에서 NH투자증권은 금융상품매매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영업직원 평가 시 수수료 수익 등 실적 중심 지표를 배제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횟수, 고객만족도조사 결과 등 고객만족지표로만 평가하는 과정가치 평가를 도입했다. 재무적인 지표가 아니라 활동성을 영업의 주요 요소로 삼으면서 고객성향 분석과 니즈 파악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디지털IT경쟁력 강화 TF를 최고경영자 직속으로 편제하는 등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의 칭찬이나 불만, 제안사항을 듣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VOC(Voice of Customer) 시스템을 운영하는 한편 고객패널제도와 신상품 모니터링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하는 등 상품판매의 모든 과정에 걸쳐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고령자,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소비자 친화적이고 빈틈없는 소비자보호체계를 구축해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