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리뷰=최진홍 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에듀테크 전문기업 웅진씽크빅과 만났다.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산업을 바탕으로 교육 산업 혁신에 나선다는 각오다.

NBP는 웅진씽크빅과 네이버 강남 오피스에서 인공지능 서비스 및 클라우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 제휴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에 대한 협력 및 인적, 기술, 서비스, 제반 상품의 교류를 협의했으며 국내 교육 산업 혁신을 위한 맞춤형 프로젝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각 사의 역량을 모은다는 각오다.

▲ NBP와 웅진씽크빅이 만났다. 출처=네이버

웅진씽크빅은 지난 8월부터 웅진북클럽 플랫폼에 클로바가 제공하는 챗봇, 음성인식, 음성 합성 등 인공지능 엔진을 적용한 북클럽 프렌즈 2.0을 선보인 바 있다. 웅진씽크빅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기존 북클럽 프렌즈는 물론 다양한 인공지능 학습 솔루션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 이재진 대표는 “실리콘밸리서 연구하는 교육용 인공지능 엔진과 더불어, 클로바 엔진의 음성 및 문자 인식 기반의 확장된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웅진북클럽 회원들이 AI로 지식을 검색하고, 책을 보고, 영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경험뿐 아니라, 보다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NBP와 함께 개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BP 박원기 대표는 “창조와 혁신으로 새로운 교육을 만들어나가는 웅진씽크빅과의 사업은 NBP에게도 중요한 기회“라며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지원해 어린이에게 맞춤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웅진씽크빅의 교육 혁신을 돕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