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오픈트레이드와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박정림 KB증권 대표이사(왼쪽), 고용기 오픈트레이드 대표이사(오른쪽).출처=KB증권

[이코노믹리뷰=정다희 기자] KB증권은 크라우드펀딩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비대면계좌개설서비스 연계 등에 대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증권은 국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오픈트레이드에 증권업계 최초로 오픈API기반 증권계좌 개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오픈트레이드 이용 고객들은 KB증권 계좌를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크라우드펀딩 투자 시 투자자들은 투자 기업이 발행하는 증권(비상장주식)을 통해 시세차익과 배당 등의 이익을 얻을 수 있으며 최대 3000만원까지 투자금 전액의 소득공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오픈트레이드는 2012년 설립 후 온라인소액투자중개업 인가를 받아 현재 1만여개의 스타트업 정보가 등록돼 있으며 7만여명의 개인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쉽고 간편한 비상장사 투자의 길을 열어주는 한편 크라우드펀딩 시장의 저변 확대로 새로운 자본시장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고객들에게는 새로운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에게는 자금조달의 순기능을 할 수 있는 크라우드펀딩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