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에어가 기내 서비스로 운영 중인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개편·운영한다. 출처=진에어

[이코노믹리뷰=이가영 기자] 진에어가 기내 서비스로 운영 중인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개편·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니 엔터테인먼트는 개인 휴대 기기로 기내 와이파이에 접속해 영화, TV, 어린이 프로 등 진에어에서 엄선한 영상물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번 개편에서는 영화, TV 단편 시리즈 및 어린이 프로 영상물이 강화됐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콘텐츠 전문 기업인 ㈜캐리소프트와의 제휴를 통해 ▲엘리가 간다 ▲친한 친구 모여라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영상을 새로 도입해 콘텐츠의 경쟁력을 갖췄다. 

또한 푸켓, 방콕 등의 일부 노선의 경우 1만5000원의 요금에서 8000원으로 인하해 제공하고 기존 각 도시별로 구분한 요금제를 동남아, 미주, 대양주 등으로 단순화시켜 운영한다.  노선별 서비스 이용료는 ▲국내선 무료 ▲일본·중국 본토 2000원 ▲ 홍콩·마카오·대만 5000원 ▲ 동남아·대양주 8000원 등이다.

지니 엔터테인먼트는 항공기 탑승 전 휴대기기에 ‘지니플레이(JINI PLAY)’앱을 설치, 항공기 탑승 후 휴대 기기를 기내 와이파이에 연결해 앱을 실행하면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결제를 진행한 후 원하는 영상을 시청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개편에서는 요금 인하와 함께 어린이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비행 중 지니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시어 다양한 영상물과 함께 보다 즐거운 항공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