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반격나선 국토부

국토교통부가 10일 "'타다'는 택시업계와의 갈등에 대해 어떤 대안이 있는지 묻고 싶다"며 이재웅 타다 대표의 비판에 맞대응. 김상도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타다'는 혁신 산업을 죽일거냐 살릴거냐 라는 이분법적인 논쟁으로 몰고 가지 말고 택시와의 구체적인 상생 대안을 제시하라"고 밝힘. 국토부는 12일부터 플랫폼 관련 업체들과 제도 개선 후속 조치를 논의할 계획. 이 자리에서 기여금 산정 기준, 연간 택시허가 대수 등에 대한 의견 수렴과 논의가 함께 이뤄질 예정.

◆신한은행 국가고객만족도 은행부문 3년 연속 1위

신한은행이 10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19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은행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밝힘. 은행 부문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차지.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을 위한 디지털 혁신, 탁월한 리스크 관리 능력, 소비자 보호 제도,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 고객 성공 지원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 분야에서 고평가.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9월 창립기념식에서 조용병 회장이 고객 신뢰와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음.

◆전국 아파트 미분양 2년만에 최저치

국토교통부가 10월의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5만6098가구로 9월의 미분양 물량인 6만62가구보다 3964가구 줄어 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월의 미분양 물량에 비해 6.6% 감소한 수치. 올해 6월의 6만3705가구의 미분양 물량을 기록한 이후 전국 아파트 미분양 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세. 올해 10월에는 2017년 10월의 5만5707가구 이후 2년 만에 미분양 최저치를 기록. 분양 비수기에도 수요는 줄지 않으면서 미분양 물량이 감소되고 있다는 분석.

◆한국거래소 코스닥 진입 요건 개편

한국거래소 정지원 이사장이 10일 서울 여의도에서 혁신기업의 원활한 코스닥 시장 진입을 위해 진입 요건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힘. 거래소는 현재 11가지 유형의 코스닥시장 진입 요건 체계를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할 예정. 과거 재무 실적보다는 미래 성장성을 따져 혁신 기업의 코스닥시장 입성을 촉진하겠다는 계획. 아울러 알고리즘 매매에 대한 관리체계도 도입 예정. 정 이사장은 "복잡하게 세분된 코스닥시장 진입요건 체계를 미래 성장 가치에 대한 평가 중심으로 단순화할 방침"이라고 밝힘.

◆국내 11번째 유니콘 기업 탄생

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시밀러(면역치료제) 제조업체인 에이프로젠이 미국 시장조사 업체 CB인사이트의 유니콘 기업 명단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힘. 이번 등재로 우리나라의 국가별 유니콘 기업 순위는 미국과 중국, 영국과, 인도에 이어 독일과 함께 공동 5위. 에이프로젠은 김재섭 대표가 카이스트 교수 재직 당시 2000년 제넥셀을 설립하고 2006년 에이프로젠을 인수함. 2009년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제약으로부터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이전받아 2014년 일본 니치이코 제약과 판권 계약을 맺으며 성장.

◆美 하원 트럼프 탄핵 소추안 공개 예정

미 하원의 민주당이 이르면 10일 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공개할 것으로 보임. 뉴욕타임스(NYT)는 "10일 오전에 민주당이 탄핵 소추안의 일부 조항들을 공개할 것을 시사했다"고 보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혐의 유무를 결론짓기 위한 9시간에 걸친 청문회도 진행.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 등과 탄핵 소추안 공개 여부를 논의한 엘리엇 앵걸 외교위원장은 "탄핵안 상세 조항을 20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힘.